웹소설 다음 화 바로 결제! 회차 끊는 법, '클리프 행어'

웹소설 회차 끊는 법, 클리프행어 완전 정복! 문피아·조아라 투베 가는 클리프행어에 대해 설명해드려요. 독자들이 되돌아와서, 편당 결제하게 만드는 필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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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2, 2025
웹소설 다음 화 바로 결제! 회차 끊는 법, '클리프 행어'

독자를 다음 화로 끌어당기는 마법 같은 기술, ‘클리프행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웹소설 편당 결제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법이 뭐냐고 물으면 단연 '클리프행어(cliffhanger)’입니다.
사람이 밧줄이나 절벽 끄트머리에 매달려 있는 상태를 뜻하는 이 말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에 회차를 딱 끊어버리는 연출을 뜻합니다.

웹소설에서 이 ‘클리프행어’가 왜 중요할까요?
웹소설은 회차당 몇 백 원씩 결제하는 구조입니다. 다음 화가 궁금하지 않으면 독자는 그냥 나가버립니다.
그러하기에 클리프행어는 독자의 손가락을 결제 버튼으로 이끄는 가장 큰 장치인 것이죠.

1. 사람을 낚기 위한 ‘클리프행어’의 오래된 역사

클리프행어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어요.

전설 속 셰헤라자드는 술탄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가장 절박한 순간에 "나머지는 내일 밤에 들려드릴게요"라며 1001일 동안 목숨을 부지했고,

조선시대 전기수들도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읽기를 멈추고 한동안 침묵했다가, 사람들이 돈을 던지면 그제서야 계속 읽었어요. 이걸 요전법이라 불렀다고 하네요.

웹소설 작가들이 하는 것과 똑같죠. 역사는 반복됩니다.

2.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먹히는 클리프행어?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연재하실 때 투베(투데이 베스트)를 노린다면 회차 끊는 법을 철저히 연구해야 해요.

먼저 내가 쓰는 장르가 편당 몇 자인지 파악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3,000자 이상이면, 투베를 노릴 때는 3,000자로 충분해요. 짧고 굵게 끊는 게 끊어야 합니다.

왜일까요? 독자들이 다음 화를 빨리 보고 싶어서 조회수가 폭발하기 때문입니다. 공식에 맞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을 기본 충족시켜야 클리프행어가 의미가 있습니다.

허나 중요한 건 분량이 아니라 '어디서 끊느냐'입니다.

3. 클리프행어 공식 5가지

웹소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클리프행어에도 자주 쓰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1) 위기! 직전에 끊기

주인공이 막 탈출하려는데 발각되거나, 심장을 향해 검이 날아오는 순간에 끊습니다.
가장 클래식하지만 효과 만점이에요.

💡

  • 무협
    : 원수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어요. 결투는 다음 편에서.

  • 판타지
    : 전설의 아이템을 줍줍했어요. 사용법은 다음 편에서.

  • 로맨스
    : 두 사람의 입술이 가까워지는 순간, 사무실 문이 열렸어요.

(2) 충격 발언(대사) 후 끊기

"사실 나는 네 친아버지다."

이런 식의 반전 대사 직후에 상대방의 반응을 보여주지 않고 끊어요. 출생의 비밀이나 배신 요소와 결합하면 시너지가 엄청나죠.

단, 다음 회차에 시시한 대사가 나오거나 흐지부지되면 독자 이탈 직행입니다. 충격 발언 이후 대사까지 미리 써놓고 끊어야 해요.

(3) 예상치 못한 인물 등장

어둠 속에서 베일을 쓴 남자가 얼굴을 드러냈어요. 그 얼굴을 본 주인공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너...네가 왜 여기에..."

여기서 끊으면 독자들은 댓글에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다음 화 빨리"라고 쓰실 거예요.

(4) 위험 신호 직전

  • 고혈압 있는 아버지가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쓰러지려는 순간.

  • 주인공이 독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으려는 찰나.

독자를 불안감에 떨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5) 들키면 안 되는 순간에 들키기

로맨스의 필살기예요. 금단의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가 절대 들키면 안 되는 대상에게 딱 걸리는 순간.

유명 플랫폼들에서는 이런 회차가 매출이 폭발한다고 합니다.

4.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 너무 남발하면 망한다

클리프행어는 양날의 검입니다.

너무 자주 쓰면 독자들이 둔감해져요. 늑대가 나타났다고 매번 외치는 양치기 소년처럼 말이죠.

유명 웹소설 작가님은 "스토리가 좀 루즈해진다 싶을 때 클리프행어를 적절히 배치하라"고 조언했어요. 매 회차마다 쓰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거예요.

중요한 건 전체 작품의 완성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써야 한다는 거예요. 클리프행어에만 의존하면 스토리, 플롯 자체가 부실해집니다.

5. 회차 끊는 지점 도와주는 프로그램?

어디서 끊어야 할지 감이 안 잡히시나요?

글쓰기 도구 노벨라(Novela)를 활용해보세요.
노벨라 AI 대화에서 작성한 회차를 넣고 "이 장면에서 클리프행어로 끊으면 어떨까요?"라고 물어보면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초보 작가들은 어디가 클라이맥스인지 감각이 없을 때가 많아요. 노벨라에서는 장면의 긴장도를 분석해서 최적의 끊는 지점을 제안해줍니다.

회차 분량 조절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여성향이면 여성향 특성에 맞게,
이 분량에 맞춰 자연스럽게 긴장감 있는 지점에서 끊는 게 쉽지 않거든요.

노벨라를 통해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6. 독자가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웹소설 작품들의 비밀은 바로…

웹소설은 결국 독자가 되돌아와야 하는 게임입니다.

한 편만 보고 가는 독자가 아니라, 계속 연재분을 챙겨보는 독자를 만들어야 해요. 그래서 클리프행어는 그 핵심 무기인 것이죠.

천일야화의 셰헤라자드처럼 독자를 1001일까지는 아니어도, 완결까지 끌고 갈 수 있다면 성공입니다.

클리프행어의 세계로 한 발짝 더 들어가 보세요. 손가락이 근질근질하지 않으신가요?

그 느낌이 바로 독자들이 느끼는 거예요.

Novela의 로고. 왼쪽에는 서로 겹쳐진 세 개의 별표(*) 모양이 초록색 그러데이션으로 배열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둥글고 간결한 고딕체로 “Novela”라는 영문 텍스트가 검은색으로 쓰여 있다. 로고 전체는 부드럽고 현대적인 인상을 주며, 창작과 아이디어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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